판별 AI, 생성 AI, 판단 AI의 결정적 차이와 GraphRAG가 떠오르는 진짜 이유

판별AI_생성AI_판단AI_GraphRAG

며칠 전 한 컨퍼런스 자료를 정리하다가 한 장의 슬라이드 앞에서 한참을 멈췄다. 판별 AI(Discriminative AI), 생성 AI(Generative AI), 판단 AI(Decisive AI)를 한 표에서 직접 비교한 슬라이드였다. 주요 역할, 기술적 특징, 데이터 의존성, 협업 방식, 한계까지 모두 나란히 놓고 보여주는데, 이 표가 흥미로웠던 이유는 그동안 머릿속에서 흩어져 있던 개념들이 한 그림으로 정렬됐기 때문이다. 한 줄로 표현하면 … Read more

동적 온톨로지와 판단 AI, 환각을 넘어선 다음 세대 엔터프라이즈 AI의 진짜 좌표

동적온톨로지

작년부터 고객사 PoC에 들어갈 때마다 같은 장면이 반복된다. “저희도 RAG 한번 깔아봤는데, 답을 너무 자주 지어내요.” 이 말을 듣는 빈도가 한 달이 멀다 하고 늘어났다. 얼마 전에는 한 제조 대기업 IT 본부장이 더 솔직한 표현을 던졌다. “이거 자료에서 직접 가져온 답인지, GPT가 그럴듯하게 만든 답인지 내가 판별할 수 없으면 임원 보고에 못 올려요.” 그분 입장이 … Read more

ERP가 에이전트가 된다 – LG CNS·SAP와 앤트로픽이 동시에 건드린 엔터프라이즈 AI의 핵심

ERP Agent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동시다발적인 신호가 나온 적이 없었다. LG CNS와 SAP가 공동으로 ‘Business AI for ERP Summit’을 열고 에이전틱 AI 기반 차세대 ERP 전략을 발표했다. 같은 시기에 앤트로픽은 Claude Cowork를 정식 출시하면서 역할 기반 접근 제어와 MCP 권한 관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지금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전체가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을 … Read more

비정형 데이터가 돈이 되는 순간 – VLM·RAG·sLLM이 기업 AX를 현실로 만드는 방식

비정형데이_vlm_rag_sllm

AI 전환이라는 말이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실제로 어디서 돈이 나는지 흐릿해진 감이 있다. 컨퍼런스에서 “우리도 AI 도입했다”는 발표는 넘쳐나는데, 재무제표에 숫자가 찍히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다. 그래서 최근 두 가지 사례가 눈에 들어왔다. 플래티어는 2025년 매출을 전년 대비 30% 늘렸다. 적자 폭도 37% 가까이 줄었다. 3년 가까이 이어지던 실적 하락을 뒤집은 핵심 동력이 AX 부문이었다. … Read more

구글 터보퀀트(TurboQuant), vLLM 서빙 엔지니어가 직접 뜯어본 KV 캐시 혁명의 실체

구글터보퀀트

지난주 내 뉴스 피드가 갑자기 난리가 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폭락. 마이크론 7% 급락. 반도체주 일제히 흔들. 원인은 단 하나, 구글이 논문 하나 발표한 것 때문이었다. 터보퀀트(TurboQuant). LLM 메모리를 6배 줄이고 속도는 8배 올린다는 기술. 솔직히 처음 이 뉴스를 봤을 때 반응이 두 갈래로 갈렸다. 한쪽에서는 “구글의 딥시크 모먼트다, 반도체 시대 끝났다”는 패닉이 나왔고, 다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