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M, SLM, LLM, vLLM 모델 종류와 차이점 안내

배경 – AI 언어 모델의 발전과 분류 필요성

최근 몇 년 사이에 자연어 처리(NLP) 분야는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의 등장으로, 기계 번역ㆍ문서 요약ㆍ챗봇ㆍ코드 생성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발전했지요. 하지만 모델의 크기, 용도, 추론 방식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이 다르고, 이를 구분하기 위한 용어도 여럿 등장했습니다.

  • 전통적 LLM은 수십억~수백억 개 파라미터로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
  • SLM은 “작은” LLM으로 경량화해 엣지나 비용 제약 환경에서 구동
  • sLLM은 특정 도메인에 맞춰 추가 학습한 ‘특화형’ LLM
  • vLLM은 모델이 아닌, LLM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추론 엔진

이처럼 서로 다른 개념을 명확히 이해해야 올바른 모델을 선택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기대 이상의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각 용어의 정의부터 대표 모델 비교, 도입·활용 포인트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정의와 특성

LLM이란?

  • Large Language Model의 약자로, ‘수십억(10⁹)~수백억(10¹¹)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딥러닝 기반 언어 모델
  • 범용성(General-Purpose): 방대한 텍스트 코퍼스로 사전 학습되어, 별도 튜닝 없이도 문장 생성·요약·질의응답 등 다양한 태스크 수행 가능
  • 예시: GPT-3(175B), PaLM(540B), Google’s LaMDA, Meta의 LLaMA(70B)

LLM의 장단점

  • 장점
    • 다목적(다중 태스크) 활용
    • 사용자 친화적(프롬프트만으로 다양한 출력 가능)
  • 단점
    • 대규모 메모리·연산 자원 필요
    • 추론(latency) 느림
    • 운영 비용 및 탄소 배출 우려

SLM(Small Language Model)의 정의와 활용

SLM이란?

  • Small Language Model의 약자로, 파라미터 수 30B(300억) 이하 수준으로 경량화된 범용 LLM
  • 엣지 디바이스(스마트폰, IoT)나 사내 서버 등 제한된 자원 환경에서도 실시간 추론 가능
  • 대표 모델: LLaMA 7B/13B, Mistral 7B/8B, Gemma 3B/9B

SLM의 특징

  1. 경량화
    • 메모리 점유율 최소화(수 GB)
    • 빠른 로딩 및 즉시 추론 가능
  2. 낮은 비용
    • 클라우드 GPU 비용 절감
    • 자체 호스팅 환경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 운영
  3. 성능-용량 균형
    • 대형 LLM 대비 성능 저하는 있으나, 보편 업무(챗봇, 요약)에는 충분

SLM 활용 사례

  • 모바일 앱 내 챗봇
  • 소규모 스타트업의 문서 자동화
  • 실시간 번역 서비스의 엣지 배포

sLLM(Specialized LLM)의 정의와 가치

sLLM이란?

  • Domain-Specialized LLM의 약자로, 특정 산업(의료·법률·보험) 또는 업무(계약 검토·재무 보고서 작성)에 최적화
  • 파인튜닝(fine-tuning) 또는 **지속 학습(continuous learning)**을 통해 도메인 데이터만 집중 학습
  • 파라미터 수와 무관: 수십억 파라미터라도 도메인 특화가 핵심

sLLM의 장점

  • 정확도 향상: 일반 LLM 대비 도메인 용어·문법 이해도 우수
  • 위험 최소화: 전문 분야 지식 오류 감소
  • 비즈니스 효율: 특정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응답으로 생산성 증대

sLLM 구축 방법

  1. 도메인 데이터 수집: 내부 레거시 문서, 업계 논문, 고객 문의 로그
  2. 사전 처리 및 정제: 토큰화, 중복 제거, 레이블링
  3. 파인튜닝: 안정적 학습을 위한 하이퍼파라미터 조정(RLHF, LoRA 등 기법 활용)
  4. 평가 및 검증: 도메인 전문가 검토, 정확도·일관성 측정
  5. 배포 및 모니터링: 실제 서비스에서 오류·편향 감시, 지속 학습 전략 병행

vLLM: 차세대 추론 엔진

vLLM이란?

  • 정의: LLM 추론(Serving)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오픈소스 엔진
  • 설치: pip install vllm
  • 기능
    • 배치 추론(batch inference) 자동 최적화
    • 스트리밍 응답 지원으로 챗봇 UX 개선
    • GPU 메모리 조각화 최소화

vLLM 도입 효과

  • 추론 속도 2~10배 향상
  • 메모리 사용량 절반 이하
  • 멀티 모델 동시 서비스 가능

주요 범용 모델 비교: Gemma·LLaMA·Mistral

모델 파라미터 수 특징 분류
Gemma 3B / 9B Google Gemma, 빠른 속도·높은 일관성 LLM + SLM
LLaMA 7B / 13B / 70B Meta LLaMA, 개방형 라이선스, 연구 중심 LLM + (일부 SLM)
Mistral 7B / 8B Mistral Research, 효율적 연산·경량화 LLM + SLM
  • 공통점: 모두 범용 LLM
  • 차이점
    • 파라미터 규모 및 라이선스
    • 성능 튜닝 목표(연구 vs. 상업 vs. 속도)
    • 에코시스템(Hugging Face, GitHub 도구 지원 여부)

카카오 Kanana 1.5: 범용인가 특화인가?

Kanana 1.5 개요

  • 버전: Base(2.1B)·Instruct(8B)
  • 라이선스: Apache 2.0
  • 언어: 한국어·영어 최적화
  • 목표: 대규모 한국어 AI 서비스 지원

Kanana 1.5 분류

  • 파라미터 기준 2.1B 버전은 SLM 범주에 포함 가능
  • 그러나 도메인 특화 학습 없이, 범용 AI 서비스(챗봇·문서 자동화)에 초점
  • 따라서 General-Purpose LLM으로 분류되며, sLLM은 아님

모델 선택 가이드

  1. 자원 제약 여부
    • 서버·GPU가 부족 → SLM(7B 이하) + vLLM 도입
    • 무제한 클라우드 → 대형 LLM 가능
  2. 도메인 전문성
    • 법률·의료 등 전문 분야 → sLLM 구축 또는 도메인 특화 모델 이용
    • 범용 QA·챗봇 → 범용 LLM
  3. 추론 성능 요구치
    • 실시간 대화 → SLM + vLLM
    • 배치 처리(문서 분석) → 대형 LLM 가능
  4. 개발·운영 역량
    • MLOps 인프라 갖춤 → 파인튜닝·지속 학습 가능
    • 최소 인력 → Hugging Face Hub 모델 활용

활용 사례

  • 금융사: 내부 보고서 요약용 sLLM으로 정밀도·응답속도 개선
  • 헬스케어: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 분석에 특화된 sLLM 도입
  • 스타트업: 고객 문의 응대에 LLaMA 7B + vLLM 적용, 서비스 비용 70% 절감
  • 모바일 앱: 온디바이스 SLM 탑재로 네트워크 없이 실시간 텍스트 완성 지원

미래 방향 및 고려사항

  • Parameter-Efficient Tuning: LoRA, prefix-tuning 등으로 파인튜닝 비용 절감
  • 양자화(Quantization): 4bit/8bit로 경량화해 SLM 성능 극대화
  • 멀티모달 통합: 텍스트·이미지·음성 결합 모델 확산
  • 윤리·투명성 확보: 도메인 특화 시 편향·프라이버시 위험 관리
  • 자동화 파이프라인: 데이터 수집→튜닝→배포 전 과정 MLOps로 체계화

결론

AI 언어 모델 생태계는 ‘크기’뿐 아니라 ‘특화 여부’, ‘추론 방식’, ‘운영 비용’이라는 복합 요소로 구성됩니다.

  • LLM: 범용, 대규모
  • SLM: 작고 범용, 경량화
  • sLLM: 도메인 특화, 파라미터 수 무관
  • vLLM: 추론 엔진, 모델 아님

모델을 도입할 때는 자원, 목표, 도메인, 비용 네 가지 축에서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올바른 선택은 비즈니스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한 장의 GPU로 GPT급 성능?! Mistral로 가능할까?”

구글 Gemma 모델 설치부터 활용까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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