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70만원인데 30대는 2026년 주거급여 확대? 청년 공제 확대!

기사 내용을 간략히 알아보기!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인 6.51% 인상되면서, 1인 가구는 7.20% 인상되는 특혜를 받는다. 1인 가구의 주거급여 선정 기준이 114만 8166원에서 123만 834원으로 올라가면서, 그동안 “애매한 소득”으로 탈락했던 사람들이 대거 수급권 안으로 들어온다. 특히 서울 거주 1인 가구는 임차급여(월세 지원금)가 기존 35만 원에서 36만 9000원으로 인상되었다. 2026년 청년 근로소득 공제 대상도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근로소득의 추가 공제가 60만 원까지 올라간다. 정부는 이 정책으로 약 4만 명이 새롭게 생계급여를 포함한 기초생활보장을 수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가 마침내 신청했다

“서울에서 혼자 산다”는 이유만으로 이전에 주거급여는 남의 나라 이야기였다.

월급 200만 원대, 월세 70만 원. 한 달 생활비의 1/3이 월세로 빠져나간다. 남은 돈으로 식비, 휴대폰비, 보험료, 옷, 연인과의 약속도 해야 한다.

“주거급여는 저소득층을 위한 거지”라고 생각했다.

너무 당연해서 한번도 신청해본 적이 없었다. 마치 나는 그런 복지가 필요 없는 계층이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 속에서.

그런데 2026년의 뉴스를 읽으니 “어? 내가 신청할 수 있을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계산해보니 기준을 만족했다. 그래서 이번 달에 동사무소를 찾아갔다.

내 이야기를 통해, 2026년 주거급여가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그리고 그게 정말 “혜택”인지를 이야기해보고 싶다.

내가 떨어질 줄 알았던 이유

월급 200만 원, 월세 70만 원을 내는 나는 분명히 “중산층”이라고 생각했다.

기초생활보장 대상은 정말 가난한 사람들이 받는 거 아니었나?

“부양의무자”에 대한 오해도 컸다. 부모님이 어느 정도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면, 내가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오해는 이거였다.

“내가 버는 돈이 최저임금 이상이면 주거급여는 받을 수 없다”

이게 완전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전부도 아니었다. 2026년부터는 더욱 그렇다.

나는 왜 2026년에 신청할 수 있게 됐나?

1. 기준이 올라갔다

2025년: 1인 가구 기준 114만 8166원 2026년: 1인 가구 기준 123만 834원

약 8만 6668원이 올라갔다.

“그래, 올라갔으니까 뭐?”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중요한 의미가 있다.

내 월급이 200만 원일 때, 여기서 30%를 공제한다. 왜냐하면 근로소득 공제가 있기 때문이다.

200만 원 × (1 – 30%) = 140만 원

2025년 기준(114만 원) 아래는 떨어졌지만, 2026년 기준(123만 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140만 원 > 123만 원이라서 떨어진다.

그렇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2. 청년 공제가 확대됐다

여기가 나를 살린 부분이다.

2026년부터 청년 근로소득 공제 대상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된다.

나는 32세다. 2025년까지는 청년 공제 대상이 아니었다.

그런데 2026년부터는 달라진다.

기본 공제 30%에 추가 공제 60만 원이 더해진다.

200만 원 – (200만 원 × 30%) – 60만 원 = 80만 원

80만 원 < 123만 원

이제 기준 아래다. 드디어 신청자격이 생겼다.

3. 재산 기준도 완화됐다

토지 가격 적용률이 25년 만에 폐지됐다. 이건 아직 나에게 직접 영향은 없지만, 소형 차량 환산율도 조정됐다.

다자녀 가구 인정 기준도 완화됐고, 국가배상금에 대한 특례도 신설됐다.

이모든 것이 “소수점 단위”의 미세한 조정처럼 보이지만, 합쳐지면 실질적인 변화가 된다.

나는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월세 70만 원, 월급 200만 원인 내가 2026년에 받을 주거급여는?

1단계: 소득인정액 확인

기본 소득: 200만 원 근로소득 공제 30%: -60만 원 청년 공제(34세 이하): -60만 원 최종 인정 소득: 80만 원

선정 기준: 123만 834원 결과: 80만 원 < 123만 원 → 합격

2단계: 주거급여 확인

서울 1인 가구 기준임대료: 36만 9000원 내 실제 월세: 70만 원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하므로, 36만 9000원만 지원된다.

보증금이 있다면? 보증금 1000만 원이라면 월 약 3만 3000원 환산되어, 실제 임차료는 약 73만 3000원이 된다. 하지만 기준임대료가 36만 9000원이므로 역시 36만 9000원만 받는다.

만약 내 소득이 생계급여 기준(82만 556원)을 초과한다면?

기준임대료에서 소득에 따른 자기부담분을 빼야 한다. 하지만 내 경우 80만 원이므로 생계급여 기준 아래다.

따라서 최대 기준임대료인 36만 9000원을 받을 수 있다.

3단계: 실제 수령액

월 36만 9000원 × 12개월 = 442만 8000원

놀랍지 않은가? 1년에 442만 원이다.

이게 진짜 혜택일까?

월세 70만 원을 낼 때, 정부가 36만 9000원을 대신 낸다는 뜻이다.

내가 실제로 부담하는 월세는 33만 1000원이 된다.

생각해보자.

월급 200만 원에서:

  • 월세: 33만 1000원 (정부 지원)
  • 생활비: 150만 원대

이전에는 70만 원이 월급에서 빠져나갔다.

이제는 33만 원만 빠진다.

37만 원이 자유로워진다.

37만 원으로 뭐할까? 누군가는 저축하고, 누군가는 여행을 가고, 누군가는 부모님 용돈을 드린다.

혹은 더 나은 원룸으로 이사 간다. 채광이 좋은, 복도가 넓은, 깔끔한 그런 집.

1년에 442만 원이면, 인테리어 비용도 낼 수 있다.

이게 혜택이 아니라면 뭐가 혜택인가?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다른 데 있다

주거급여 36만 9000원도 고마운데, 더 중요한 건 “인정해주는 것” 같다.

“혼자 사는 30대도 정부가 도와줄 대상이구나”

“내 월급이 200만 원이어도 지금 이 시대에 서울에서 혼자 살기는 어렵다는 걸 정부도 알고 있구나”

이전에 주거급여는 마치 내가 받으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게으르거나 능력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처럼.

하지만 2026년의 변화를 보니 다르다.

기준 중위소득을 올리고, 1인 가구에 더 높은 인상률을 주고, 청년 공제를 확대하고…

이건 “혼자 사는 것도 힘든 시대다”를 국가가 공식 인정한 거다.

2026년 주거급여, 누가 받을 수 있을까?

나처럼 “애매한 소득” 때문에 떨어졌던 사람들이 있을 거다.

월급 180만 원, 190만 원, 200만 원 초반.

부모님과 따로 살아서 부양의무자 기준이 없는 청년.

계약직이나 프리랜서라 소득이 불규칙한 사람.

정규직은 아니지만 그래도 버는 사람.

모두 2026년부터 신청해볼 가치가 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재산이다. 자동차가 있다면 가치를 확인해야 한다. 신차나 중형차라면 탈락할 수 있다. 통장에 돈이 많으면 역시 탈락한다.

하지만 10년 이상 된 경차라면? 통장은 비우고 필요한 만큼만 남겨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나의 2026년, 달라질 것 같다

월세 33만 원 vs 70만 원.

37만 원의 차이.

이 돈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혼자 사는 사람입장에서는 엄청나다.

그동안 “저축은 꿈도 못 꾸고, 외식도 자주 못 하고, 옷도 못 사고”라던 생활에서

비로소 숨을 쉴 수 있게 된 거다.

2026년부터 나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정부의 도움이라고 하면 뭔가 남은 기분이 들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는 다 세금을 낸다.

내가 낸 세금의 일부가 나한테 돌아오는 것뿐이다.

“사회가 나를 버리지 않는다”는 신호를 받는 기분이다.

2026년 1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혹시 “나는 기준을 못 맞출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다면, 한번 계산해보자.

근로소득 공제, 청년 공제, 기준 중위소득 인상…

혹시 모를 니 당신도 신청 대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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