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핵심 요약
요즘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협업툴 선택이 팀 생산성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ClickUp은 프로젝트 관리와 업무 추적에 특화된 올인원 협업 플랫폼이고, Slack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메시징에 강점을 가진 도구입니다. ClickUp은 복잡한 프로젝트를 여러 뷰로 관리하고 자동화 기능으로 반복 업무를 줄여주며, Slack은 빠른 의사소통과 채널 기반 대화로 팀원들 간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두 툴은 서로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상호 보완적이며, 많은 팀들이 실제로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협업툴, 제대로 골라야 일이 편해진다
솔직히 말해서 협업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예전 회사에서 협업툴을 여러 개 쓰다 보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기도 힘들고, 알림은 쏟아지는데 정작 중요한 메시지는 놓치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회의 때마다 일일이 물어봐야 하고… 정말 비효율의 극치였죠.
그래서 제대로 된 협업툴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선택지가 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게 바로 ClickUp과 Slack입니다. 주변 지인들 회사를 봐도 둘 중 하나는 꼭 쓰고 있더라고요.
근데 재미있는 건 이 두 툴이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팀은 ClickUp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고, 어떤 팀은 Slack 없이는 일이 안 된다고 하고, 또 어떤 팀은 둘 다 쓰면서 최고의 조합이라고 말하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두 툴을 써보면서 느낀 점들과 각각의 특징,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툴이 더 적합한지 자세히 풀어보려고 합니다.
ClickUp, 모든 업무를 한곳에 모아주는 마법
ClickUp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모든 걸 하나의 앱으로”라는 콘셉트였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정말 그 말이 딱 맞더라고요. 프로젝트 관리, 문서 작성, 시간 추적, 목표 설정까지 ClickUp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ClickUp의 가장 큰 매력은 뷰의 다양성입니다. 같은 업무를 리스트 형태로 볼 수도 있고, 보드 뷰로 칸반처럼 볼 수도 있고, 캘린더로 일정별로 확인할 수도 있고, 간트 차트로 타임라인을 한눈에 파악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개발팀은 스프린트를 보드 뷰로 관리하고, 마케팅팀은 캠페인 일정을 타임라인 뷰로 보고, 경영진은 전체 프로젝트를 간트 차트로 모니터링하는 식으로 각자 편한 방식으로 같은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태스크 관리 기능도 정말 세밀합니다. 하나의 태스크 안에 서브태스크를 만들고, 그 안에 또 체크리스트를 넣고, 담당자를 여러 명 지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상 시간을 입력하고, 태그를 달고, 커스텀 필드로 원하는 정보를 추가할 수 있어요. 처음엔 이게 너무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막상 쓰다 보면 이런 세밀함이 프로젝트 관리의 정확도를 엄청나게 높여준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자동화 기능은 진짜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태스크 상태가 ‘완료’로 바뀌면 자동으로 다음 담당자에게 알림이 가고, 마감일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리마인더가 뜨고, 특정 태그가 달린 태스크는 자동으로 특정 리스트로 이동하고…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작업 흐름을 자동화해두면 실수도 줄어들고 시간도 엄청 절약됩니다. 실제로 어떤 팀은 ClickUp 자동화로 주당 10시간 이상을 아낀다고 하더라고요.
문서 기능인 Docs도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노션처럼 페이지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문서와 태스크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회의록을 쓰면서 바로 액션 아이템을 태스크로 만들어버리는 식으로요. 문서 안에서 다른 사람을 멘션하거나 댓글을 달 수도 있고, 실시간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대시보드 기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원하는 데이터를 위젯으로 만들어서 한 화면에 모아볼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이번 주 완료된 태스크 수, 팀원별 업무 부하, 프로젝트 진행률, 마감 임박 태스크 같은 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죠. 특히 팀 리더나 프로젝트 매니저 입장에서는 이런 시각화된 데이터가 정말 유용합니다.
시간 추적 기능도 내장되어 있어서 각 태스크에 얼마나 시간을 썼는지 기록할 수 있고, 이걸 바탕으로 시간 보고서도 만들 수 있어요. 프리랜서나 에이전시처럼 시간당 비용을 청구해야 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죠.
목표 설정 기능인 Goals는 OKR 방식으로 팀의 목표를 설정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해줍니다. 큰 목표를 세우고 그 아래에 세부 목표를 연결하고, 각 목표의 진행률을 자동으로 계산해서 보여주니까 팀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성을 잃지 않게 됩니다.
화이트보드 기능도 최근에 추가되었는데, 브레인스토밍이나 마인드맵 작성, 플로우차트 그리기 같은 걸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요. 화이트보드에서 만든 아이디어를 바로 태스크로 전환할 수도 있고요.
Slack, 팀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기준
Slack은 ClickUp과는 완전히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메일을 대체하는 실시간 메신저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팀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허브가 된 거죠. 처음 Slack을 쓰기 시작했을 때 가장 신선했던 건 채널이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채널은 쉽게 말해 주제별 대화방이에요. 마케팅 채널, 개발 채널, 일반 공지 채널, 프로젝트별 채널 이런 식으로 대화를 구조화할 수 있죠. 예전에는 이메일로 모든 걸 주고받다 보니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면 받은편지함을 한참 뒤져야 했는데, Slack에서는 관련 채널만 들어가면 그 주제에 대한 모든 대화가 시간순으로 정리되어 있으니까 훨씬 편합니다.
채널은 공개 채널과 비공개 채널로 나눌 수 있어요. 공개 채널은 누구나 들어와서 대화를 볼 수 있고, 비공개 채널은 초대받은 사람만 볼 수 있죠. 민감한 정보를 다루거나 특정 프로젝트팀끼리만 소통해야 할 때 비공개 채널이 유용합니다.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도 당연히 있어요. 일대일 대화는 물론이고 여러 명을 초대해서 그룹 DM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빠르게 소수 인원끼리 의논해야 할 때 채널을 만들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일대일 DM으로는 부족할 때 그룹 DM이 딱이죠.
Slack의 진짜 파워는 통합 기능에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트렐로, 지라, 깃헙, 줌, 구글 캘린더 등 수천 개의 앱들을 Slack과 연결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깃헙 알림을 특정 채널로 받게 설정하면, 누가 코드를 푸시하거나 풀 리퀘스트를 올릴 때마다 자동으로 알림이 옵니다. 구글 캘린더를 연결하면 회의 15분 전에 Slack으로 알림을 받을 수도 있고요.
검색 기능이 정말 강력합니다. 과거 대화 내용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메시지뿐만 아니라 공유된 파일까지 다 찾아줘요. 누가 언제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날 때, 예전에 공유받았던 파일이 어디 있는지 모를 때 검색만 잘하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스레드 기능도 대화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메인 채널에 누군가 메시지를 올리면, 그에 대한 답장들을 스레드로 묶어서 대화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채널 메인 화면은 깔끔하게 유지되고, 세부 논의는 스레드 안에서 이루어지니까 여러 주제가 섞이지 않습니다.
리액션 기능은 간단해 보이지만 의외로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여줍니다. 누군가 메시지를 올렸을 때 일일이 댓글로 답하는 대신 이모지로 반응할 수 있거든요. 체크 표시로 확인했다는 의미를 전달하거나, 엄지 척으로 동의를 표시하거나, 물음표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죠.
워크플로우 빌더는 Slack 안에서 자동화를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특정 이모지 리액션이 달리면 자동으로 태스크를 만든다든지,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환영 메시지를 보내고 필요한 채널에 초대한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Huddles라는 기능은 음성 대화방입니다. 갑자기 빠르게 논의할 게 생겼을 때 회의 링크를 보내고 일일이 참여하는 대신, 채널에서 바로 Huddle을 시작해서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어요. 화면 공유도 되고, 필요하면 비디오도 켤 수 있습니다.
Canvas는 최근에 추가된 기능인데, Slack 안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줍니다. 회의록이나 프로젝트 개요, 온보딩 가이드 같은 걸 Canvas로 만들어서 채널에 고정해둘 수 있죠.
알림 설정이 정말 세밀합니다. 전체 알림을 끌 수도 있고, 특정 채널만 알림을 받을 수도 있고, 근무 시간에만 알림을 받도록 설정할 수도 있어요. 방해 금지 모드를 켜면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때 알림을 차단할 수도 있고, 특정 키워드가 언급될 때만 알림을 받게 할 수도 있습니다.
두 툴의 본질적인 차이, 제대로 이해하기
ClickUp과 Slack을 둘 다 써보면 근본적으로 지향점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ClickUp은 ‘일을 관리하는’ 도구이고, Slack은 ‘사람을 연결하는’ 도구예요.
ClickUp에서는 태스크가 중심입니다. 모든 게 할 일을 중심으로 돌아가죠. 누가 뭘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가 핵심입니다. 반면 Slack에서는 대화가 중심이에요. 누가 뭐라고 했는지,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실시간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가 중요하죠.
정보의 구조화 방식도 다릅니다. ClickUp은 계층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워크스페이스 아래에 스페이스가 있고, 스페이스 아래에 폴더가 있고, 폴더 아래에 리스트가 있고, 리스트 안에 태스크가 있고, 태스크 안에 서브태스크가 있는 식이죠. 이런 구조 덕분에 복잡한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Slack은 훨씬 평면적이에요. 채널들이 나열되어 있고, 각 채널 안에서 시간순으로 대화가 흘러갑니다. 구조보다는 흐름이 중요하죠.
사용 패턴도 완전히 다릅니다. ClickUp은 하루에 몇 번 정도 들어가서 태스크를 업데이트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새로운 일을 추가하는 식으로 쓰게 됩니다. 반면 Slack은 하루 종일 켜두고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도구예요. 어떤 날은 Slack에 하루에 수십 번, 수백 번 들어가게 되죠.
협업 방식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ClickUp에서의 협업은 비동기적입니다. 내가 태스크를 업데이트하면 담당자가 나중에 확인하고 작업하는 식이죠. 물론 댓글로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각자 자기 페이스대로 일하는 게 가능합니다. Slack은 동기적 협업에 가깝습니다. 메시지를 보내면 상대방이 바로 확인하고 답장할 거라 기대하죠. 물론 바로 답하지 않아도 되지만, 기본적으로는 실시간성을 전제로 합니다.
프로젝트 가시성 측면에서도 접근이 다릅니다. ClickUp은 프로젝트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간트 차트를 보면 모든 태스크의 타임라인이 보이고, 대시보드를 보면 프로젝트 상태가 한눈에 들어오죠. Slack에서는 전체 그림보다는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가 중요합니다. 최근 대화를 보면 팀이 지금 뭘 논의하는지 알 수 있지만, 프로젝트 전체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데이터의 영속성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ClickUp의 태스크는 완료되어도 기록으로 남고,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어요. 프로젝트 히스토리가 쌓이는 거죠. Slack의 대화도 물론 검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묻혀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 사항이나 정보는 따로 문서화하지 않으면 대화 속에 묻혀버리기 쉽죠.
온보딩 난이도도 차이가 있습니다. Slack은 메신저를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금방 익숙해집니다. 채널 들어가서 메시지 쓰고, 파일 공유하고, 리액션 달고… 직관적이죠. ClickUp은 러닝 커브가 좀 있습니다. 뷰가 여러 개고, 기능이 많고,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많다 보니 처음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뒤집어 말하면 Slack은 단순하고, ClickUp은 강력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가격 정책도 다릅니다. ClickUp은 무료 플랜이 꽤 관대한 편이에요. 태스크와 멤버 수 제한 없이 기본 기능을 쓸 수 있죠. 유료 플랜은 고급 기능과 더 많은 자동화, 더 많은 스토리지가 필요할 때 선택하게 됩니다. Slack의 무료 플랜은 메시지 히스토리가 최근 90일로 제한되고, 통합 가능한 앱 수도 제한됩니다. 본격적으로 쓰려면 유료 플랜이 필요하죠.
실제 사용 시나리오로 보는 선택 기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툴이 더 적합한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스타트업 초기라면 ClickUp 하나로 시작하는 게 좋을 수 있어요. 인원이 적을 때는 빠른 소통보다 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ClickUp 안에서 태스크에 댓글 달고 멘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습니다. 팀이 10명 이상으로 커지면 그때 Slack을 추가로 도입하는 식으로 할 수 있죠.
반대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처럼 빠른 피드백과 실시간 협업이 중요한 곳이라면 Slack이 먼저일 수 있습니다. 디자인 시안을 Slack에 올리고 바로바로 피드백 받고, 클라이언트 요청사항을 즉시 공유하고, 긴급한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는 게 일상이니까요. 프로젝트 관리는 별도 툴을 쓰거나 Slack 통합 앱을 활용할 수도 있고요.
원격 근무 팀이라면 두 가지 다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무실에서 얼굴 보고 일할 때는 “이거 어떻게 됐어?”라고 물어보면 됐지만, 원격에서는 그게 안 되니까요. ClickUp으로 누가 뭘 하는지 투명하게 공유하고, Slack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조합이 효과적입니다.
프로젝트 복잡도가 높은 개발팀이라면 ClickUp의 세밀한 태스크 관리가 큰 도움이 됩니다. 스프린트 계획하고, 백로그 관리하고, 버그 트래킹하고, 릴리즈 일정 잡고… 이런 걸 체계적으로 하려면 ClickUp 같은 강력한 도구가 필요하죠. 거기에 Slack으로 코드 리뷰 알림 받고, 배포 상태 공유하고, 긴급 버그 논의하는 식으로 조합하면 금상첨화입니다.
고객 지원팀은 Slack이 더 유용할 수 있어요. 고객 문의가 들어오면 바로 관련 팀원들에게 알리고, 빠르게 해결 방법 논의하고, 응대 히스토리를 채널에 남기는 식으로요. 물론 티켓 관리 시스템을 따로 쓰겠지만, 내부 소통은 Slack이 편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팀의 일하는 방식
여러 기업 사례를 보고 제 경험을 돌이켜봤을 때, 정답은 “우리 팀이 어떻게 일하느냐”에 달려 있더라고요.
만약 팀이 명확한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고, 각자 맡은 태스크가 분명하고, 마감일과 산출물이 중요한 환경이라면 ClickUp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건설사, 제조업, 제품 개발팀 같은 곳이 여기 해당하죠.
반대로 팀이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하고, 상황이 수시로 바뀌는 환경이라면 Slack이 더 핵심적일 수 있습니다. 뉴스룸, 이커머스 운영팀, 마케팅팀 같은 곳이 그렇죠.
그리고 많은 경우, 답은 “둘 다”입니다. 실제로 성공적으로 협업하는 팀들을 보면 ClickUp과 Slack을 연동해서 씁니다. ClickUp에서 태스크가 생성되면 Slack으로 알림이 오고, Slack 대화에서 바로 ClickUp 태스크를 만들고, 두 플랫폼을 오가며 일하는 거죠.
중요한 건 도구에 팀을 맞추는 게 아니라, 팀에 도구를 맞추는 겁니다. 어떤 툴이든 처음엔 낯설고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사용 규칙을 정하고, 서로 도우면서 익숙해지고, 필요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됩니다.
협업툴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우선 우리 팀의 가장 큰 고민이 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일의 진행 상황이 불투명해서 문제인가요? 그럼 ClickUp이 답일 수 있습니다. 소통이 늦고 이메일에 묻혀서 문제인가요? 그럼 Slack을 먼저 도입해보세요. 둘 다 문제라면, 둘 다 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완벽한 툴은 없다는 걸 기억하세요. ClickUp도 때로는 복잡하고, Slack도 때로는 산만합니다. 하지만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이 두 도구는 분명히 팀의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줄 겁니다. 저희 팀은 그랬고, 여러분 팀도 그럴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