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중위소득 7.2% 올랐다는데, 내가 받을 생계급여 얼마나 늘었을까

요즘 물가가 말도 안 되게 올랐잖아요. 밥 한 끼가 만원 하고, 라면도 4,000원을 넘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뉴스에서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인상된다”고 해요. 1인가구는 무려 7.2%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내 통장에 얼마나 들어올까요? 솔직히 뉴스만 봐선 와닿지 않잖아요. 정확히 뭐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모르니까요.

혼자 사는 사람들, 특히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게 좀 더 와닿을 거예요. 왜냐하면 기준중위소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내가 얼마의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기준이니까요. 생각해보니 복지 혜택을 받으려면 이런 기준들을 알아야 하는데, 설명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많은 분들이 실제로 자신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시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그런 애매함을 확실하게 정리해드리려고 해요. 7.2% 인상이 구체적으로 뭘 의미하는지, 내 생계급여가 실제로 얼마나 늘어나는지, 그리고 이번 인상으로 새롭게 수급 자격이 생기는 사람들은 누구인지를 알려드릴게요. 물가가 오른 만큼 정부도 손을 놓고만 있지 않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기준중위소득이 정확히 뭐길래 이렇게 중요할까

가끔 뉴스에서 “기준중위소득”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게 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이게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기준중위소득이라는 건 대한민국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딱 가운데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0명의 가구가 있고 소득이 낮은 순서로 1번부터 100번까지 이름을 붙인다면, 정확히 50번 사람의 소득이 바로 중위소득이 되는 거죠. 이건 평균이 아니에요. 평균은 매우 높은 소득을 가진 몇 명이 수를 왜곡할 수 있지만, 중위소득은 그런 왜곡이 없어요.

이 기준중위소득이 중요한 이유는 80개가 넘는 복지 사업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같은 것들이 모두 이 중위소득을 바탕으로 결정돼요. 즉, 이 수치가 올라가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뜻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생활비도 함께 올라야 하니까, 중위소득도 그에 맞춰 인상되는 거죠.

1인가구 기준중위소득, 구체적으로 얼마나 올랐나

지난해, 즉 2025년의 1인가구 기준중위소득은 월 239만 2,013원이었어요. 아, 이건 평균이 아니라 기준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실제로 당신이 그 정도를 버는지와는 상관없이, 복지 기준으로 사용되는 수치라는 뜻입니다.

올해부터, 즉 2026년부터는 이게 월 256만 4,238원으로 올라갑니다. 계산해보면 17만 2,225원이 늘어나는 거예요. 7.2% 인상이라는 게 이 정도의 액수라는 뜻이죠. 이건 여느 해와 달리 정말 큰 인상입니다. 왜냐하면 최근 몇 년 동안의 평균 인상률은 2% 정도였거든요. 올해는 무려 그보다 3배 이상 많이 올랐다는 뜻입니다.

왜 이렇게 많이 올랐을까요? 물론 물가 때문입니다. 밥값이 오르고, 집세가 올라가고, 의약품 가격도 올라갔어요. 정부가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려면 이 정도는 올려야 한다고 판단한 거예요. 특히 1인가구의 비중이 기초생활수급자의 74.4%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1인가구 기준을 다른 가구 규모보다 더 높게 인상한 거라고 봅니다.

생계급여가 실제로 얼마나 늘어났냐가 중요하다

여기가 바로 당신의 통장에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기준중위소득이 올라가면, 그에 따라 생계급여도 올라가거든요. 생계급여는 기준중위소득의 32%로 책정돼요.

지난해 2025년에 1인가구의 생계급여 기준액은 월 76만 5,444원이었어요. 그런데 올해 2026년부터는 월 82만 556원이 됩니다. 작년보다 5만 5,112원이 더 늘어나는 거네요. 매달 55,000원이 더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까요. 이 정도면 뭘 할 수 있을까요? 밥값이 몇 끼 더 나오고, 버스 정기권이 조금 여유 있게 나올 수 있고, 약간의 생활용품을 더 살 수 있어요.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월 소득이 적은 분들에게는 이게 정말 큽니다. 연간으로 따지면 66만 원이 추가되는 거거든요.

4인 가구 기준으로도 보면 이번 인상의 규모가 더 잘 보입니다. 4인 가구의 생계급여는 지난해 195만 1,287원에서 올해 207만 8,316원으로 올라갔어요. 12만 7,029원이 늘어나는 거예요. 4인 가구는 200만 원을 넘는 생계급여를 받게 되는데, 이건 역대 처음이에요. 생활비가 그만큼 올랐다는 뜻입니다.

생계급여뿐만 아니라 의료, 주거, 교육도 함께 오른다

혹시 생계급여만 받는 줄 아셨나요?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이렇게 네 가지로 구성돼 있어요. 각각 다른 기준으로 자격을 판단하니까요.

의료급여는 기준중위소득의 40%로 책정됩니다. 1인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2025년 95만 6,805원에서 올해 2026년 102만 5,695원으로 올라갔어요. 주거급여는 기준중위소득의 48%인데, 1인가구 기준 지난해 2025년 114만 8,166원에서 올해 2026년 123만 833원으로 인상되었죠. 그리고 교육급여는 기준중위소득의 50%이므로, 1인가구 기준 지난해 2025년 119만 6,006원에서 올해 2026년 128만 2,119원으로 올라갔습니다.

각각 따로 책정되는 이유는 뭘까요? 생각해보면 의료비가 필요한 사람과 주거비가 절실한 사람, 그리고 자녀 교육비가 중한 사람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준을 달리하는 거예요. 당신이 병이 많으면 의료급여가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집세 때문에 힘들다면 주거급여가 중요할 거예요.

혼자 사는 사람들, 특히 한부모 가정이 더 혜택을 받는다

이번 인상의 특징 중 하나는 1인가구에 특별히 많은 인상을 적용했다는 거예요. 전체 4인 가구 기준으로는 6.51% 인상인데, 1인가구는 7.2% 인상입니다. 왜 그럴까요?

기초생활수급자 중에서 혼자 사는 사람이 74.4%라는 게 그 답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1인가구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한부모 가정도 1인 가구로 분류되죠.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상당하거든요.

또한 청년들이 새롭게 수급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도 많아요.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소득이 불규칙한 청년들 말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정부는 특별한 공제 제도를 마련했어요.

새롭게 수급 자격이 생기는 사람들이 약 4만 명

이번 기준중위소득 인상으로 새롭게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약 4만 명이 될 거라고 정부는 발표했어요. 이게 뭘 의미할까요? 지금까지는 기준을 약간 초과해서 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제 받을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월 소득이 76만 원이었는데 기준이 76만 5,444원이라서 탈락했다면, 이제는 기준이 82만 556원이 되니까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복지 사각지대가 조금이나마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물론 4만 명이 많은 수인지 적은 수인지는 생각해봐야 하겠지만, 어쨌든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되는 거예요.

청년 공제 확대, 자동차 기준 완화도 눈여겨봐야

기준중위소득 인상만 있는 게 아니에요. 이번에 청년 공제도 확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만 29세 이하 청년만 근로소득 공제 대상이었는데, 2026년부터는 만 34세 이하로 확대됩니다. 공제 금액도 월 40만 원에서 월 60만 원으로 올라가요.

이게 뭘 의미할까요? 청년이 일해서 번 돈이 생계급여 기준에서 많이 공제된다는 뜻입니다. 즉, 실제로는 소득이 있지만, 복지 신청 시 그 소득을 많이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죠. 청년들이 일하면서도 기초생활수급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정책입니다. 일해서 번 돈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덜어주겠다는 뜻이에요.

또한 자동차 재산 기준도 조금 완화되었어요. 농촌에서 일하거나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동차가 필수에요. 그런데 자동차가 있으면 재산으로 인정되어 수급 자격에 영향을 주곤 했거든요. 이제는 소형 화물차(배기량 1000cc 미만, 차량 가격 500만 원 미만)는 일반 재산으로 간주되어 반영 비율이 낮아집니다. 이것도 실제로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배려한 조치라고 봐요.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점진적으로 완화된다

건강보험이 아니라 의료급여를 받는 것 자체도 이미 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신호예요. 의료급여는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복잡한 기준 때문에 자격이 있으면서도 신청하지 않는 분들이 많아요.

2026년부터는 의료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의료 필요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풀어질 예정입니다. 쉽게 말해서 부양할 능력이 있는 가족이 있어도, 의료가 필요하면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자식이 있지만 부모님이 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기존에는 자식에게 부양 능력이 있으면 의료급여를 못 받았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는 의료 필요도를 고려해서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올해는 생계급여 기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가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어섰어요. 이건 상징적인 수치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직장인들의 월급도 200만 원대에 머물러 있는데, 기초생활수급 기준이 그 수준에 도달했다는 뜻이거든요. 생활비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도 있어요.

1인가구의 기준도 마찬가지예요. 월 82만 원이면 결코 많은 돈이 아니어요. 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1인가구는 월 60만 원대의 생계급여를 받고 있었습니다. 점진적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뜻이죠.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거라고 봅니다.

이 정책이 당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

정부가 기준중위소득을 올렸다는 뉴스만 들으면 와닿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실제로 당신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월 55,000원이 더 들어온다면, 당신은 그 돈으로 뭘 할까요? 밥을 더 먹을 수 있고, 옷을 한두 개 더 살 수 있고, 친구를 만나 차 한잔 마실 수도 있어요.

또한 새롭게 수급 자격이 생긴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청했다가 떨어진 분들이라면, 올해 다시 신청해볼 가치가 있어요. 상황이 바뀌었으니까요. 특히 청년들은 공제 확대로 일하면서도 더 쉽게 기초생활수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한부모 가정의 경우, 자녀 교육급여 기준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아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가정에 열렸다는 뜻이에요. 아이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조금이나마 생겼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나머지는 신청부터 시작하자

여기까지 읽은 분들 중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주민센터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복잡해 보이는 계산도 담당자가 도와줄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본인이 자격이 있는데 모르고만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신청할 때 필요한 것들도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소득 증명 서류, 재산 증명 서류, 신분증 같은 것들이죠. 자동차나 집이 있는 경우는 미리 담당자에게 물어봐서 기준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이번에 자동차 기준이 완화되었으니까 예전처럼 탈락할 가능성은 낮아졌어요.

기초생활수급은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어려운 시절 국가가 주는 최소한의 생활 보장입니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물가가 오르고 생활이 힘든 이 시대에, 정부도 손을 놓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정책이 바로 이번 중위소득 인상입니다. 당신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아가세요.


1인가구 7.2% 인상은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닙니다. 이건 월 55,000원이 더 들어온다는 뜻이고, 4만 명이 새롭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고, 당신의 삶이 조금이나마 더 안정적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보장하는 최저 생활선도 함께 올라간 거죠. 아직 수급 신청을 하지 않으셨다면, 이제라도 확인해보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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