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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라면 복잡한 용어 때문에 망설여지나요? 사실 주식 시장의 기본이 되는 10가지 필수 용어만 제대로 이해해도 투자의 세계에 한 발 내딛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기초 용어들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드릴 테니 차근차근 따라가며 읽어보세요.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데 자꾸만 모르는 용어들이 나오면서 진입장벽을 느껴본 적 있나요? 뉴스에서는 “코스피가 올랐다”, “호가가 벌어졌다” 같은 표현들이 나오는데 정확한 의미를 모르면 답답하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실제로는 어렵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10가지 용어만 제대로 알면 된다는 거예요. 이 글을 통해 그 용어들을 마스터하고 자신감 있게 투자를 시작해보세요.
주식(Stock)
주식이란 회사를 작은 조각으로 나눈 증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총 1,000개의 주식으로 나누어진다면, 한 개의 주식을 소유한다는 것은 그 회사의 1,000분의 1을 소유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에요. 주식을 구매한다는 것은 단순히 종잇조각을 사는 게 아니라 그 회사의 일부 소유자가 되는 것입니다. 회사가 이익을 내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주가가 올라가면 그 차이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가(Stock Price)
주가는 주식의 가격을 뜻합니다. 주식도 상품이기 때문에 매일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아침에 10,000원이었던 주가가 오후에 10,500원이 될 수도 있고 9,800원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이 가격 변동이 바로 투자 수익 또는 손실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같은 회사의 주식이라도 시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언제 사고 언제 파는가가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이유입니다.
배당금(Dividend)
배당금은 회사가 얻은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가 잘 운영되어 이익을 내면, 주인인 주주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잘 했으니 수익의 일부를 나눠드릴게”라고 하는 것이죠. 배당금을 받으려면 특정 기준일에 그 회사의 주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를 배당 기준일이라고 합니다. 배당금은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익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입니다.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s Ratio)
PER은 주가를 회사의 1년 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 회사가 1년에 번 이익을 기준으로 주가가 몇 배나 되는지를 보는 것이에요. PER이 낮다는 것은 회사가 버는 돈에 비해 주가가 저렴하다는 의미이므로 할인받고 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PER이 높다면 시장에서 그 회사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PER을 통해 주식이 비싼지 싼지를 판단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공매도(Short Selling)
공매도는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싼 가격에 다시 사서 돌려주는 방식의 거래입니다.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사용하는 전략인데요. 예를 들어 현재 10,000원인 주식을 빌려서 팔았는데 나중에 8,000원으로 떨어졌다면 그 차이인 2,000원을 수익으로 얻는 거죠.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올라가면 손실을 볼 수 있고, 이론적으로는 손실이 무한정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투자와는 다른 리스크가 있습니다.
호가(Quote)
호가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제시하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매수호가는 사려는 사람이 제시하는 가격이고, 매도호가는 팔려는 사람이 제시하는 가격입니다. 두 가격의 차이를 호가 스프레드라고 부르는데, 이 차이가 작을수록 거래가 활발하다는 신호입니다. 실제 거래가 성사되려면 매수자와 매도자의 호가가 만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수호가가 9,950원, 매도호가가 10,000원이라면, 거래는 이 사이 어딘가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익률(Return)
수익률은 투자한 금액 대비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1,000만 원을 투자해서 100만 원의 이익을 얻었다면 수익률은 10%가 되는 거죠. 수익률은 투자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A 투자에서 200만 원을 벌었고 B 투자에서 100만 원을 벌었다면 A가 더 많이 벌었지만, 투자 원금이 달랐다면 수익률로 봤을 때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수익률을 통해서만 투자의 효율성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차트 분석(Technical Analysis)
차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일봉, 주봉, 월봉 등 시간 단위를 다양하게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의 추세와 패턴을 찾아내려고 하는 것을 기술적 분석이라고 합니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이 주식 앞으로 오를까?”라고 궁금해하는데, 차트 분석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려는 방법입니다. 물론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차트의 기본적인 패턴을 알면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펀더멘탈(Fundamental)
펀더멘탈은 회사의 기본 가치를 의미합니다. 매출, 순이익, 부채, 자산 같은 재무제표 지표들이 모두 펀더멘탈에 포함됩니다. 좋은 펀더멘탈을 가진 회사라는 것은 돈을 잘 버는 회사, 앞으로도 잘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는 뜻입니다. 기술적 분석이 차트를 보는 단기 관점이라면, 펀더멘탈 분석은 회사의 본질을 보는 장기 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를 계획하는 초보자라면 기업의 펀더멘탈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상한가와 하한가(Upper and Lower Limits)
주식 시장에서는 하루에 주가가 급등락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상한가와 하한가라는 제도를 운영합니다. 상한가는 전날 종가 대비 최대 30%까지 오를 수 있는 최고 가격이고, 하한가는 반대로 최대 30%까지 내려갈 수 있는 최저 가격입니다. 만약 상한가에 도달하면 그 이상 오를 수 없고, 하한가에 도달하면 그 이상 내려갈 수 없습니다. 이 제도는 너무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특히 호재나 악재 뉴스가 나왔을 때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제 기초 용어 10가지를 모두 알았다면, 주식 투자의 세계에 한 발 내딛을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며, 투자를 시작하면서 또 다른 용어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10가지 기초를 튼튼히 하고 시작한다면 투자 공부의 기초가 확실해질 거예요. 주식 투자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장거리 경주입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공부해가며 나만의 투자 철학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