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래미안 자이 청약 준비 지금부터, 월 25만원이면 17평 이상 공공분양 노린다

빠른 정보 요약

요즘 아파트 분양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할까 고민하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9·7 공급 대책으로 2030년까지 수도권 전역에 민간 참여형 공공주택 6만 가구가 공급되는데요. 여기에 래미안, 자이 같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붙은 아파트도 포함됩니다.

핵심은 지금부터 청약통장에 매달 25만 원씩 꾸준히 넣는 것입니다. 전용 40제곱미터 이상 중소형 아파트를 노린다면 납입 금액이 당첨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특히 전체 물량의 75%가 특별공급으로 나가는 만큼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라면 자격 조건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청약통장 해지 고민하던 30대, 생각 바꾼 이유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 김씨는 요즘 고민이 많았습니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억 단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매달 5만 원씩 넣던 청약통장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거든요. 차라리 그 돈으로 주식이라도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새로운 공급 대책을 접한 뒤 김씨의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LH가 직접 나서서 래미안이나 자이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를 공공분양으로 내놓는다는 소식 때문이었죠. 비싼 민간분양은 엄두도 못 내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공공 브랜드 아파트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실제로 김씨처럼 생각을 바꾼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청약통장 가입자가 2637만 명을 넘어서며 전월 대비 7000명이나 증가했거든요. 5개월 만에 반등한 수치인데, 이는 앞으로 공공분양이 대폭 늘어날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LH 래미안, 자이가 뭐길래

민간 참여형 공공주택이라는 말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LH가 땅은 내주고 삼성물산, GS건설 같은 대형 건설사가 설계하고 짓는 방식입니다. 공공의 합리적인 가격과 민간의 뛰어난 품질을 동시에 잡겠다는 거죠.

그동안 공공분양 하면 좀 아쉬운 이미지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설계나 마감재가 민간분양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나올 아파트들은 래미안, 자이처럼 선호도 높은 브랜드가 붙으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030년까지 수도권 곳곳에서 약 6만 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인데요. 공공기관이 쓰던 땅, 낡은 공공임대주택 자리, 문을 닫은 학교 부지 같은 도심 속 여러 공간들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집값이 비싼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도 공공분양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부터 월 25만 원, 왜 중요할까

청약통장 관리의 핵심은 한 가지입니다. 바로 매달 25만 원씩 꾸준히 넣는 것이죠. 특히 전용 40제곱미터 이상 아파트를 원한다면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공공분양 일반 공급은 3년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에서 저축액이 많은 순서대로 우선권을 주거든요. 같은 기간 통장을 유지했더라도 한 달에 5만 원 넣은 사람과 25만 원 넣은 사람의 총 저축액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3년 동안 매달 5만 원씩 넣으면 총 180만 원이지만, 25만 원씩 넣으면 900만 원이 됩니다. 경쟁이 치열한 인기 단지에 청약할 때 이 차이가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겁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가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전용 40제곡미터 이하 소형은 납입 횟수가 중요하지만, 그 이상 면적대에서는 납입 금액 자체가 핵심이라고요. 그러니 17평 정도 되는 중소형 아파트를 목표로 한다면 지금 당장 납입액을 최대치로 올려두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청약통장 자격 조건, 이것만은 꼭

수도권 공공주택에 청약하려면 기본적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뒤 1년은 지나야 합니다. 거기다 매달 약정일에 12회 이상 납입 이력도 있어야 하고요.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오래 가입해 있는 게 다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10년 전에 통장 만들어놓고 중간에 납입을 건너뛰었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꾸준히 매달 빠짐없이 넣은 사람이 유리하죠.

요즘 젊은 직장인들 보면 월급날마다 자동이체 걸어두고 청약통장 관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까먹지 않으려면 이게 최선이거든요. 한두 달 건너뛰는 순간 납입 횟수에서 밀리고, 나중에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으니까요.

특별공급 75%, 놓치면 아깝다

공공분양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공급 비중이 엄청나게 크다는 겁니다. LH는 전체 물량의 75%를 특별공급으로 내놓거든요. 일반 공급은 고작 25%밖에 안 되는 셈이죠.

특별공급은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신생아 특별공급이 20%로 가장 크고, 기관추천 15%, 생애최초 15%, 다자녀가구 10%, 신혼부부 10%, 노부모 부양 5% 이런 식입니다.

신혼부부나 최근에 아이를 낳은 집이라면 특별공급을 노려보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일반 공급에서 저축액으로 경쟁하는 것보다 훨씬 당첨 가능성이 높거든요.

신생아 특별공급은 소득 수준, 미성년 자녀 숫자, 해당 지역에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통장 납입 횟수 같은 걸 점수로 매겨서 합산합니다. 특히 요즘 출산율이 낮다 보니 정부에서 아이 있는 가정을 적극 지원하는 분위기거든요.

신혼부부 특별공급도 비슷합니다. 소득, 자녀 수, 결혼한 지 얼마나 됐는지, 통장 납입 횟수, 거주 기간 같은 걸 종합적으로 봅니다. 혼인 신고한 지 7년 이내 부부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하죠.

내게 맞는 특공 유형 찾기

특별공급 제도가 다양한 만큼 본인에게 유리한 유형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아파트에 청약하더라도 어떤 유형으로 넣느냐에 따라 당첨 확률이 천지 차이니까요.

예를 들어 결혼한 지 3년 됐고 아이가 한 명 있는 부부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신생아 특별공급 둘 다 가능합니다. 이럴 땐 과거 당첨 사례를 찾아보고 어느 쪽 경쟁률이 낮은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LH 홈페이지에 가면 과거 공공분양 당첨선이나 경쟁률 같은 자료가 올라와 있습니다. 비슷한 지역, 비슷한 평수에서 어떤 특별공급 유형의 커트라인이 낮았는지 살펴보면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 말로는 공공청약은 정보를 얼마나 잘 알고 준비하느냐가 당락을 가른다고 합니다. 같은 조건이어도 꼼꼼하게 준비한 사람이 기회를 잡는 거죠.

소득 기준도 체크해야

특별공급에는 소득 제한이 있습니다. 아무리 조건이 맞아도 소득이 기준을 넘으면 신청 자체가 안 되거든요. 보통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삼는데, 유형마다 소득 상한선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 특별공급 같은 경우 배우자 합산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여야 하는 식입니다. 맞벌이 부부라면 두 사람 소득을 합쳐서 계산하니까 미리 확인해봐야 합니다.

본인 소득이 기준에 걸칠 것 같다면 LH 홈페이지나 청약홈에서 정확한 기준표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해마다 기준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가구원 수에 따라서도 달라지거든요.

지역 거주 기간, 은근히 중요

특별공급 점수를 매길 때 해당 지역에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도 봅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그 지역에 계속 살던 사람을 우선하겠다는 취지죠.

예를 들어 경기도 어느 도시에 공공분양이 나왔는데 그 도시에 5년 넘게 산 사람과 1년 산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5년 산 쪽이 유리합니다. 지역 주민 우선 공급 원칙 때문입니다.

수도권 핵심 지역에 오래 살았다면 이게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에 나오는 거주 기간이 곧 점수니까 함부로 이사 다니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죠.

청약 시장에 다시 훈풍이

정부가 9·7 대책을 발표한 뒤 청약 시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5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게 그 증거죠.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정부 계획이 현실화되면 공공분양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겁니다. LH가 공공택지를 민간에 넘기지 않고 직접 시행하면서 공급 속도도 빨라질 거고요.

특히 도심 속 여러 부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공공기관 놀고 있는 땅, 낡은 공공청사 자리, 문 닫은 학교 부지 같은 곳들이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거죠. 외곽이 아니라 생활권 중심부에 공급이 늘어난다는 건 실수요자들한테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금 준비해야 빛을 본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게 있습니다. 청약통장은 단기간에 효과 보는 상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적어도 3년, 길게는 5년 이상 꾸준히 관리해야 비로소 기회가 온다는 거죠.

2030년까지 6만 가구가 공급된다는 건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차근차근 나온다는 뜻입니다. 내년에 당장 분양받겠다는 생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하는 게 맞습니다.

특히 신혼부부나 2030세대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은 집 살 여력이 안 되더라도 몇 년 뒤를 내다보고 청약통장을 키워두는 게 현명한 선택이죠. 나중에 좋은 공공분양 나왔을 때 준비 안 된 상태로 발만 동동 구르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납입액 올리기, 지금이 적기

청약통장 납입액은 언제든 변경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5만 원씩 넣다가 25만 원으로 올리는 것도 가능하고요. 중요한 건 하루라도 빨리 올리는 겁니다.

1년만 차이 나도 총 저축액에서 300만 원 차이가 생깁니다. 2년이면 600만 원, 3년이면 900만 원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단지에서 이 차이가 당락을 가를 수 있습니다.

월급에서 25만 원 빼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뒤 수억 원대 아파트 분양받을 기회를 생각하면 지금 아끼는 게 훨씬 이득이죠. 게다가 청약통장은 이자도 붙고 소득공제 혜택도 있으니 그냥 놔두는 것보다 낫습니다.

공공분양 제도 개편도 진행 중

정부가 9·7 대책을 발표하면서 공공청약 제도 자체도 손본다고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정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거죠.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개편안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특별공급 비율을 조정하거나 점수 산정 방식을 바꿀 수도 있겠죠.

변화가 있을 때마다 LH나 청약홈에서 공지를 내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자주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제도 바뀐 걸 모르고 있다가 불이익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마무리하며

수도권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은 점점 더 어려운 꿈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공공분양 기회가 대폭 늘어난다니 희망이 생깁니다.

중요한 건 준비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준비 안 된 사람은 잡을 수 없거든요. 지금부터 청약통장 납입액 올려두고, 특별공급 자격 조건 체크하고, 내게 유리한 유형이 뭔지 파악해두는 게 필요합니다.

LH 래미안, 자이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공분양 가격에 만난다는 건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2030년까지 6만 가구라는 물량도 적지 않고요. 신혼부부, 2030세대라면 특히 더 관심 갖고 준비해볼 만합니다.

월 25만 원, 지금은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몇 년 뒤 내 집 마련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은 장기 전략 자산이라는 전문가 조언을 되새기며 오늘부터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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