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 청라국제업무단지 첫 주거단지의 모든 것

청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특별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등장했다. 바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다. 이 단지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거단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5년 7월 분양을 진행했으며, 평균 경쟁률 2.38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청약 결과를 보면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전용 84㎡OB 타입은 176실 모집에 768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 4.36대 1을 나타냈다. 1056실 모집에 총 2518건의 청약이 몰렸다는 사실은 이 단지가 갖고 있는 매력을 입증한다.

청라푸르지오
청라푸르지오

단지명에 담긴 의미

‘피크원(PEAK ONE)’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브랜드명이 아니다.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ONE)의 자리를 의미한다.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로,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라는 뜻이 담겨 있다. 실제로 이 단지는 청라국제도시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 구성과 규모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에서 지상 49층까지 총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와 119㎡ 두 가지 타입으로 1056실이 공급된다. 최고 49층 높이로 설계되어 청라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그릴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분양홍보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87-1번지에 위치하며, 7월 18일 개관했다. 청약 접수는 7월 22일 진행됐고, 당첨자 발표는 7월 25일, 정당 계약은 7월 26일에 실시됐다.

인천 최초 실내형 발코니의 특별함

이 단지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가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개정해 발코니 설치를 전면 허용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발코니가 적용된 오피스텔은 실사용 면적이 대폭 확대되는 효과가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약 20㎡ 규모의 발코니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실사용 면적은 104㎡에서 107㎡까지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이는 평수로 환산하면 31평에서 32평 수준이다. 전용 119㎡의 경우 효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24㎡에서 37㎡ 규모의 발코니가 추가되어 실사용 면적이 144㎡에서 157㎡로 확대된다.

이 발코니 공간은 홈카페, 홈가드닝, 공부방, 놀이방, 펫룸, 홈바, 실내형 사우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멀티 공간인 셈이다. 발코니 하나로 집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압도적인 교통 인프라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교통 접근성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이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초역세권 입지인 셈이다. 이 노선은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이 계획되어 있어 인천공항에서 청라, 여의도, 신논현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제3연륙교도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청라까지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2029년 착공해 2032년 개통이 계획되어 있으며, GTX-D와 GTX-E 더블 광역급행철도 노선도 추진 중이다.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진행한 ‘부동산트렌드 살고 싶은 주택’ 설문조사에서 교통 편리성이 6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간을 아껴 여가를 더욱 여유롭게 보내려는 트렌드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갖춘 교통 인프라는 분양 성공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 오션뷰와 시티뷰의 향연

최고 49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는 이 단지만의 특권이다. 일부 세대는 거실 이면 개방 등 오션뷰를 극대화한 특화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청라의 하늘을 내려다보는 랜드마크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생활 편의 시설의 천국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가 2027년 개장 예정이다. 돔구장까지 함께 들어오는 이 복합시설은 청라 지역의 상권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 인프라도 탄탄하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이 2029년 차량 7분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운영 중인 코스트코 청라점은 국내 최대 규모로 쇼핑 수요를 충족시킨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인접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쿠팡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SSG 쓱배송 새벽배송, 마켓컬리 샛별배송 등 빠른 배송 생활권에 포함되어 있어 일상생활의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교육 환경의 프리미엄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교육 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용지가 계획되어 있다. 인천체육고등학교와 달튼 외국인학교도 반경 1.5km 내에 위치한다.

특히 달튼 외국인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와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이다. 국제적인 교육 환경을 원하는 학부모들에게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특성상 외국인 학교와 국제학교가 밀집해 있어 글로벌 교육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주변 개발 호재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인천 서구 청라3동 일대 14만 4000㎡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1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이 조화롭게 개발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하나금융지주의 하나드림타운이 2026년 들어선다. 인천로봇랜드는 2028년 개장 예정이며, 카이스트 및 하버드 의대 연구소가 입주할 의료복합타운은 2029년 계획되어 있다. 영상문화복합단지도 2029년 조성될 예정이고, 국제업무단지 전체는 2033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라 시티타워 개발 계획도 진행 중이다.

이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는 명실상부한 서울 서부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입주 시점인 2029년에는 이미 상당 부분의 인프라가 완성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스럽게 구성된다. 피트니스클럽과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런드리라운지 등 운동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조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입주자를 위한 키즈플레이룸, 맘스스테이션도 갖춰진다. 오픈 라이브러리, 독서실, 주민회의실은 학습과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티룸과 오픈 키친, 게스트하우스는 모임이나 손님 접대에 유용하다. 모든 세대에는 별도 창고가 제공되어 수납 공간 걱정도 없다.

분양가 및 주거용 오피스텔의 장점

단지의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 분양가는 전용 84㎡A가 7억 8590만원, 84㎡B가 7억 5500만원이다. 전용 119㎡A는 12억 4060만원, 119㎡B는 11억 8180만원, 119㎡C는 12억 177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재당첨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입주 전까지 전매도 무제한으로 허용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계약금 1차는 1000만원이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2025년 6월 27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대출 한도가 대폭 축소됐지만, 주거용 오피스텔은 이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파트를 매매하려던 수요가 주거용 오피스텔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적절한 시기에 분양된 셈이다.

투자 가치와 시세 전망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의 최근 흐름을 보면 투자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위례 지웰 푸르지오’의 실거래가는 2025년 1월 8억 3000만원에서 6월 9억원으로 반년도 안 돼 7000만원이 올랐다. 경기 수원시의 ‘광교힐스테이트레이크’ 전용 84㎡는 2024년 5월 6억 4800만원에서 2025년 5월 7억 500만원으로 5700만원 상승했다.

발코니가 적용된 오피스텔의 인기는 선분양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서울 마포구의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서울 최초 발코니 적용 오피스텔로 총 4개 타입 중 3개 타입이 청약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동탄신도시의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88실에 2754명이 몰려 평균 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청라국제업무단지 첫 공급 단지라는 희소성, 7호선 초역세권 입지, 실내형 발코니 적용, 대우건설 시공이라는 브랜드 파워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분양 성공의 이유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적용으로 넓어지는 실사용 면적과 입주 전에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이 개통할 예정이라는 기대감이 우수한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초강도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뜨거운 청약 열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견본주택 개관일인 7월 18일에는 역대급 폭우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거용 오피스텔이 재조명 받으면서 관심이 집중됐고, 특히 30대와 40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마무리하며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입지, 교통, 교육, 편의시설, 개발 호재 등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단지다. 인천 최초 실내형 발코니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대폭 확대했고,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로 시공 품질을 보장받는다. 청라국제업무단지가 완성되면 주택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고, 입주 즉시 완성형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2029년 12월 입주를 기다리는 동안 청라국제도시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청라의 정점에 선 단 하나의 자리, 피크원에서의 새로운 라이프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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